아르헨 올림픽 축구대표팀 멕시코서 금품 도난당해
2016. 7. 31. 05:24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의 남자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를 위해 머물던 멕시코의 한 호텔에서 금품을 도둑 맞았다.
30일(현지시간) 라 나시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머물던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도둑이 선수들의 방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전자제품 등을 훔쳐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멕시코와 친선경기 후 숙소인 호텔로 돌아온 뒤 도난 사실을 파악했다. 양 팀은 이날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리우 올림픽에 앞서 두 팀이 마지막으로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 친선경기였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AFA) 부회장은 "밤 11시 40분께 호텔로 돌아오고 나서 도난 사실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타피아 부회장은 도난피해 금액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보상 약속 없이는 호텔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축구협회는 이후 성명을 내 "AFA와 카미노 레알 호텔, 보험사 간에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피해가 전액 보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에블라 시 경찰은 호텔 폐쇄회로(CC) TV 화면을 입수해 절도범 검거에 나섰다.
penpia21@yna.co.kr
- ☞ 거액복권 당첨 숨기고 이혼…법원 "전 배우자에 절반 지급"
- ☞ "살려주세요" 아버지 폭행에 잠옷 맨발로 도망친 7살 남자아이
- ☞ 19년 전 호프집 여사장 살해 후 도피한 살인범 구속
- ☞ 이화여대생 3일째 본관 점거 농성…교수등 5명 46시간만에 나와
- ☞ 성폭행 묘사에 물고문…亞최고 싱가포르국립대 신입생 OT 파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