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토론토에게 패하며 2위 추락..김현수는 대수비
김재호 입력 2016. 7. 31. 05:2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뺏겼다.
볼티모어는 3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1-9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58승 45패를 기록, 59승 45패의 토론토에게 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볼티모어는 2회 페드로 알바레즈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5회에만 7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제구 불안이 아쉬웠다. 데본 트래비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준 이후 호세 바티스타, 조시 도널드슨에게 2연속 볼넷을 내줬고,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에게 2루터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줫다. 마이클 사운더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를 채우고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마이챌 기븐스도 대안이 되지 못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볼넷, 러셀 마틴을 2루타로 내보내며 가야르도의 실점을 늘렸다. 케빈 필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가야르도는 4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당했다.
김현수는 8회말 수비 때 좌익수로 대수비 출전했지만, 타격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토론토 선발 J.A. 햅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을 기록했다. 릭 포르셀로(보스턴),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 크리스 틸먼(볼티모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에 이은 다섯 번째 14승 투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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