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즐라탄, 4분 만에 보여준 유일신의 존재감

박주성 기자 2016. 7. 3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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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시간은 4분이면 충분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웨덴 예티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5-2 승리를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에 투입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에서 보여준 자신의 능력을 여과 없이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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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시간은 4분이면 충분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웨덴 예티보리에 위치한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5-2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서 맨유는 중국에서 치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1-4 완패의 분위기를 승리로 바꿨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중국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고 최근 맨유 팀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적었다.

그러나 경기에 투입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에서 보여준 자신의 능력을 여과 없이 증명했다. 득점은 4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하며 갈라타사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고, 빠른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벤치로 물러났지만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이 터지자 많은 언론들은 일제히 그의 활약상을 보도하며 그를 조명했다. 최근 이브라히모비치는 앙토니 마르시알의 등번호 9번을 배정 받으며 팀 분위기가 흔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 우려는 첫 경기에서 모두 사라졌다.

완벽한 승리를 기록한 맨유는 이제 다가오는 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버턴과 자선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사단의 홈 데뷔전이다. 새로운 시즌을 앞둔 이브라히모비치가 홈 경기장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즐라탄 타임이 시작됐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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