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끝뒤' 윤소희가 유난일까 하석진이 못된 걸까[종합]

오하니 입력 2016. 7. 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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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하니 기자]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여배우 부상, 촬영장은 비상사태?!

30일 방송된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윤소희는 해변에서 나머지 배우들과 장난치는 장면을 촬영하다 무릎 부상을 입었다.

윤소희는 그대로 촬영장을 벗어났다. 그녀는 “울면 촬영장 분위기가 되게 안 좋아진다. 내가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지도 못했고 그래서 나갔다”고 털어놨다.

남자 배우들에게 윤소희의 부상은 큰 사건이 됐다. 이민혁과 안보현은 서로가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윤소희에게 전혀 장난을 치지 않은 하석진만 무죄라며 희희낙락했다.

이민혁은 괜히 윤소희에게 자신이 장난을 쳤다며 식음을 전폐했다. 다행히 범인은 안보현으로 밝혀졌다. 안보현이 즉각 사과했고 윤소희도 서운함을 감추며 사과를 받아주었다.

인터뷰에서 안보현은 본인이 극 중 유라를 보호하는 역할이라 피치 못하게 윤소희에게만 장난을 쳤다고 해명했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윤소희는 “너무 나한테만 공격을 했다”고 서운해 했다.

그러나 윤소희가 진짜 서운해 하는 상대는 안보현이 아니었다. 바로 하석진이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하석진은 “무릎 괜찮냐”고 윤소희를 놀려댔다. 윤소희가 싫은 표정을 지어도 놀림을 멈추지 않았다.

윤소희는 제작진에게 “민혁 오빠는 가만히 있지 않냐. (하석진이) 눈치가 그만큼만 있어보라고”라며 큰 목소리를 냈다.

이에 하석진은 “(놀리는 데에) 기본적으로 못된 마음이 있긴 하다. 그런 씬 찍으면 다칠 수도 있는데 뭘 그러냐 (싶었다)”며 “나중에 보니깐 그렇게 흉터까지 남을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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