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모드' 송광민 "매 경기가 결승이다"

2016. 7. 3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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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나유리 기자] "타이밍이 잘 맞아 좋은 타구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화 타선은 송광민이 이끌었다. 이날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송광민은 4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터트렸다. 자신의 올 시즌 첫 4안타 경기다. 

경기 후 송광민은 "팀이 승리해서 기쁘고 집중력있게 투지를 보이다보니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컨디션은 매우 좋고, 어제는 피로 누적 때문에 감독님이 배려해주셔서 쉬었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는 송광민은 "오늘 타석에서 빠른 공을 노렸는데 주로 변화구가 들어왔다. 그러나 타이밍이 잘 맞아 좋은 타구가 나왔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을 본능적으로 모든 선수가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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