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對반군 휴전 선언 철회

이수지 입력 2016. 7. 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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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게릴라 공산주의 반군 신인민군(NPA)에 대한 휴전 선언 제의를 철회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휴전 선언 제의를 철회하면서 정부군에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 보호, 법 준수, 나라의 평화 유지 등 정상 임무를 행하면서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앞서 NPA과의 휴전 선언에 관해 30일(현지시간) 오후 5시까지 동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의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는 지난 28일 다바오 델 수르에서 공산당 반군의 기습으로 정부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며 필리핀 공산당-전국민주주의전선(CPP-NDF)의 무장단체인 NPA에 즉각적 설명을 요청했고 NPA가 충분한 해명을 하지 않으면 휴전 선언은 폐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NPA는 이 공격과 휴전 조항을 자세히 검토할 시간을 요청했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까지 기한을 제시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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