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한예리, 사랑도 사치인 고달픈 삶 (종합)

2016. 7. 30. 21: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 한예리의 삶이 너무나 고달프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 4회에서는 바쁘게 사는 윤진명(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명은 "회사원이 될 거야. 죽을 만큼 노력해서 평범해질 거야"라고 독백했다. 지금의 삶이 평범 이하기 때문이었다. 윤진명은 일주일 내내 아르바이트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과외, 주 3회 레스토랑, 주중 새벽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렇게 바쁘게 뛰어다니고 한 달에 얻는 수입은 140만 원이었다. 

윤진명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박재완(윤박)에게 "나한테 잘해주지 마요. 잘해주다 그만 두면 더 힘들어져요"라고 말하며 버스에 탔다. 하지만 박재완은 "계속 잘해주면 되지 않나? 잘해줘도 되죠?"라고 물었다. 박재완은 셰어하우스까지 윤진명을 데려다주었고, 윤진명은 방에 들어갈 때까지 윤진명을 지켜봤다.

또 박재완은 아르바이트 때문에 회식에 빠진 윤진명을 찾아 동네 편의점을 헤맸다. "이 동네 편의점이 왜 이렇게 많아요? 벌써 다섯 번째에요"라며 등장한 박재완. 그렇게 윤진명은 조금씩 박재완에게 마음을 열었다. 박재완에게 축하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매니저(민성욱)는 윤진명이 다친 손으로 서빙하는 것을 보고 화를 내며 윤진명만 혼자 남으라고 했다. 밖에서 하염없이 윤진명을 기다리다가 윤진명 집 앞을 찾아간 박재완. 그 시각 윤진명은 매니저와 함께 있었고, 윤진명이 이를 목격했다. 다음 날 윤진명은 서빙이 아닌 카운터를 보게 됐다. 사람들은 수군댔다.

박재완은 "사람들이 수군대는 거 알아요? 그런 거 아니라고 말해줘요"라고 했다. 하지만 윤진명은 말할 수 없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게 아니었다. 매니저는 윤진명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며 "어려운 일 있으면 말해"라고 했다. 그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매니저도, 윤진명도 알고 있었다.

박재완을 기다린 윤진명은 박재완에게 기대며 "내 동생이 안 죽었어요. 6년 동안 안 죽고 이번엔 진짜 죽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죽기를 바랐는데"라며 "아직도 나 좋아해요? 좋아하지 마요. 누가 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약해져요. 여기서 약해지면 진짜 끝장이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윤진명은 "아파서 죽을 것 같아"라며 오열했다.  

그런 가운데 정예은(한승연), 송지원(박은빈), 유은재(박혜수)는 보통의 깔끔함, 예의, 사교성을 지닌 새로운 하우스메이트를 구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강이나(류화영)는 애인이 구해준 좋은 집에서 지냈지만, 셰어하우스에서 지내던 날들을 그리워했다. 외로웠다.  

셰어하우스에 온 강이나는 정예은을 차에서 억지로 끌어내는 고두영(지일주)을 봤다. 가방으로 고두영의 뒤통수를 친 강이나는 정예은을 따라들어가 "걔 너 남친이야? 당장 헤어져. 그딴 놈을 왜 만나"라고 했지만, 정예은은 오히려 화를 냈다.

술에 취해 셰어하우스를 찾은 강이나는 정예은에게 "너 그 남자 만나지마. 쟨 지가 얼마나 괜찮은지 모르고 쌩양아치를 만나"라며 걱정했다. 다음날 강이나는 "나 그냥 여기서 살면 안 될까?"라고 물었지만, 아무도 답이 없었다. 하지만 네 사람은 면접을 보러 온 사람을 탐탁치 않아 했다. 강이나 때문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