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심수창, 초반 위기 딛고 5⅓이닝 3실점..4승 요건

2016. 7. 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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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심수창이 연투 부담, 초반 위기를 딛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심수창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89개 던졌다.

심수창은 초반에 위기를 맞았다. 2-0으로 앞선 채 맞이한 1회말. 신성현은 선두타자 박건우의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신성현의 실책 탓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은 데다 폭투까지 범해 상황은 무사 2, 3루. 심수창은 이후 한 차례 더 폭투를 범해 1실점했다.

심수창은 무사 3루서 민병헌(삼진)-김재환(1루수 땅볼)-닉 에반스(3루수 땅볼)로 이어지는 두산 중심타선을 모두 아웃으로 처리, 추가실점 없이 1회말을 마무리했다.

다만, 2회말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허경민,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것. 심수창은 이어 김재호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아 2회말에만 총 2실점했다.

심수창은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심수창은 3회말 2사 1, 2루 위기서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했고, 4회말에는 야수들의 호수비 속에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마침 한화 타선도 5회초 김태균의 희생타와 폭투로 인한 득점을 묶어 2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5회말을 삼자범퇴 처리,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심수창은 한화가 6-3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닉 에반스를 유격수 플라이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심수창에 이어 박정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심수창은 이날 전까지 34경기에 등판, 3승 4패 2세이브 1홀드 평균 자책점 6.52를 기록 중이었다. 이 가운데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는 3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심수창에게 이틀 연속 등판이다. 심수창은 지난 29일 두산전에도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23개의 공을 던진 바 있다.

[심수창.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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