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쿠르드계 충돌로 남동부서 40여명 사망
2016. 7. 30. 19:03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남동부 곳곳에서 군경과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충돌로 40여명이 사망했다. 터키군은 29일 하카이주(州)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의 공격을 받아 30일 오전 현재 터키군인 8명이 죽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힌 것으로 민영 도안뉴스통신사 등 터키언론이 전했다.
PKK는 터키, 미국, 유럽연합(EU)에서 테러조직으로 지정됐다.
터키군은 또 하카이주 내 다른 2곳에서 PKK 대원 35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친(親)쿠르드 언론은 PKK 인명피해가 이보다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PKK는 터키 정부와 평화협상이 결렬된 후 작년 7월 무장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지금까지 터키 군경과 지방정부 경비대원 등 600여 명이 숨졌다.
터키와 이라크 북부에서 활동하는 PKK 대원 5천여 명이 사살됐다.
PKK는 주로 군경을 노린 공격을 감행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간인 인명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tree@yna.co.kr
- ☞ 거액복권 당첨 숨기고 이혼…법원 "전 배우자에 절반 지급"
- ☞ 이화여대생 3일째 본관 점거 농성…교수등 5명 46시간만에 나와
- ☞ 성폭행 묘사에 물고문…亞최고 싱가포르국립대 신입생 OT 파문
- ☞ "살려주세요" 아버지 폭행에 잠옷 맨발로 도망친 7살 남자아이
- ☞ 오바마 맏딸 말리아, 힐러리 수락연설 대신 록 페스티벌 즐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