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통령되면 남편은 퍼스트래디? 퍼스트젠틀맨?

맹지현 2016. 7. 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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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본격 대선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클린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뭐라고 불러야 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대통령의 부인은 영어로 '퍼스트 레이디'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여성 대통령의 남편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호칭을 두고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습니다.

클린턴 후보의 외동딸 첼시는 아버지가 내심 희망하는 호칭을 공개했습니다.

첼시는 미국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는 자신의 아일랜드 뿌리를 좋아한다"며 "아마도 '퍼스트 래디'로 불리길 희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래디는 스코틀랜드 영어로 남자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첼시는 이 호칭이 인기를 끌지 못할 수 있다며 '퍼스트 젠틀맨' 호칭에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퍼스트 젠틀맨'은 미국 내 여성 주지사의 남편을 비공식적으로 부르는 말로, 백악관에서 이 호칭이 공식 통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퍼스트 듀드'나 '퍼스트 메이트' 같은 단어를 언급하며 나름의 대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여성 대통령의 남편이기 이전에 미국 대통령을 지냈다는 점에서 '미스터 프레지던트'로 계속 불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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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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