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선발 대체 요원, 추후 결정"

2016. 7. 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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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선수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펑크난 KIA가 고심에 들어갔다. 김기태 KIA 감독은 좀 더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4연승의 신바람을 타며 어느덧 4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KIA의 고민은 부상이다. 김주찬의 공백은 노수광이 잘 메우고 있지만 선발진 공백이 적지 않아 보인다. 윤석민이 여전히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대체 선발로 가능성을 내비친 홍건희도 가슴 통증으로 2군에 갔다.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29일 인천 SK전 선발로 나섰던 임기준도 부진 끝에 1군에서 말소됐다.

이번 주는 문제가 없다. KIA는 30일 양현종이 선발 등판하고, 31일에는 로테이션상 헥터 노에시가 등판할 수 있다. 문제는 다음 주초, 한화와의 3연전이다. 2일 지크 스프루일이 나선다고 가정했을 때, 3일과 4일 선발이 모두 비었다.

김기태 감독도 이를 인정하면서 "후보군은 있다. 다만 결정은 아직 내리지 못했다. 일단 일요일 선발과 화요일 선발은 있다.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팀의 5선발로 시작한 임준혁이 일단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1군에서 말소된 임준혁은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직전 등판인 7월 26일 고양(NC 2군)과의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한결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에 약하지 않다는 점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한기주와 같이 불펜에서 선발 요원이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 중인 KIA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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