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금강, 이재학-정수민 대신할 임시 선발 '1순위'

신원철 기자 2016. 7. 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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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최금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하루 시간차를 두고 정수민과 이재학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남은 선수는 재크 스튜어트와 에릭 해커, 이민호가 전부다.

NC 김경문 감독은 30일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로 먼저 최금강을 내보낼까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도 최금강의 선발 전환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처음 내보내 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최금강은 2013년 입단 한 뒤 4년 동안 불펜투수로 15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 시즌의 절반이 넘는 78경기에서 89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71로 든든한 허리가 됐다. 올해는 40경기에서 6승 1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일요일(31일)은 로테이션대로 해커가 등판한다. 최금강은 다음 주 주중에 선발로 나간다"고 얘기했다. 최금강은 27일 삼성전에서 3⅔이닝을 책임졌다. LG와 주말 3연전은 건너뛰고 다음 달 2일 kt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금강과 함께 구창모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이 선수들이 계속 선발로 등판한다는 건 아니지만 일단 이번에는 (최)금강이나 (구)창모가 나간다. 투구수를 많이 늘려놓지는 않아서 한 경기에 100개씩 던지는 건 어렵다. 중간 투수들을 상황에 맞게 쓰면서 관리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재학이 1군에서 말소되면서 임서준이 등록됐다. 임서준은 지난달 3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최근 승부 조작 사건에 가담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다.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이야기만 나왔을 뿐 조사를 받은 일은 없고, 선수 자신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엔트리 말소는 심리적 부담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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