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정체 극심..서울-부산 6시간

전형우 기자 2016. 7. 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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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30일)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이 돼서야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이른 새벽부터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오산나들목에서 망향 나들목까지 36km 구간, 천안분기점에서 천안휴게소까지 3km 구간 등이 정체돼 차량들이 시속 4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는 화성휴게소에서 행담휴게소까지 25km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는 문막에서 새말까지 25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대전까지는 최대 2시간 40분, 강릉까지 4시간 50분, 부산 6시간, 광주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평소보다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오늘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늘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7만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하행선의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하행선의 경우 오늘 낮 차량 정체가 절정을 이루다가 저녁 7시쯤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천공항도 이른 아침부터 휴가를 나서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오늘 하루 이용객이 개항 이래 가장 많은 19만 5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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