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道 하행선 정체 시작..낮 12시께 절정

변해정 입력 2016. 7. 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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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公 "오후 8~9시께 하행선 정체 풀릴 듯"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30일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피서 차량의 증가로 지·정체 구간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오전 5시에 기해 정체가 시작된 하행선은 낮 12시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오후 8~9시께야 풀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부산까지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6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울산 7시간32분, 서울→강릉 7시간20분, 서울→대구 6시간17분, 서울→광주 5시간30분, 서울→대전 3시간20분이 각각 소요되겠다.

상행선은 상대적으로 소통이 원활한 편이다. 하지만 오전 10시부터 차량 흐름이 더뎌져 오후 5~6시께 극심해지다 밤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내다봤다.

부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30분이다. 울산→서울 4시간46분, 강릉→서울 2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23분, 광주→서울 3시간, 대전→서울 1시간30분 등이다.

오전 6시36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145.4㎞ 구간이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0㎞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2.4㎞ 등 총 7.3㎞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칠원분기점에서 창원1터널 서측까지 6.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포방향으로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화성휴게소 14.8㎞, 서서울요금소~안산분기점 0.9㎞ 등 15.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는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 2.4㎞,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양지나들목 11.4㎞,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9㎞, 월곶분기점~군자분기점~군자요금소 4.3㎞,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군포나들목~동군포나들목 8.4㎞ 등 33.4㎞ 구간이 꽉 막혀있는 상태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동홍천방향으로는 덕소삼패나들목~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서종나들목 17.5㎞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통해 47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이 점차 몰려 점심시간 무렵 피크(peak)를 보이다 오후 8~9시에 기해 하행선 정체가 풀릴 것 같다"면서 "상행선은 이보다 늦게 정체가 시작·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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