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38사기동대' 정의구현팀 서인국X마동석, 최후전쟁 시작됐다

이기은 기자 2016. 7. 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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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서인국 마동석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38사기동대’의 서인국 마동석이 최후의 혁명을 시작했다.

29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극본 연출) 13회에서는 최철우(이호재) 회장의 덫에 걸려 결국 사기죄를 덮어쓴 양정도(서인국)와 다시금 소심한 공무원으로 돌아간 백성일(마동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정도는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천성희는 그런 정도에게 면회를 가 공무원 사회에서 입지가 흔들리게 된 성일의 상황을 전했다. 정도는 그런 성희를 걱정하며 “우리가 하려던 일, 너희 아버지 천갑수(안내상) 씨가 다칠 수도 있는 일이었다”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성희는 소신을 지키며 “권력은 사람들한테 상처주면 안 되는 거잖냐. 상처받은 사람들을 감싸줘야 하는 거잖냐, 권력은”이라고 말했다.

성일의 마음가짐 역시 이전으로 복귀했다. 사회의 정의를 추구했지만 결국 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모든 것이 힘 있는 자들에 의해 재편되는 상황에서 성일은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쳐버린 것. 성일은 공무원들에게 찾아와 ‘읍소’를 하다시피 하는 딱한 시민들의 상황에도 전혀 동조하지 않고 “저런 사람들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라며 멍한 눈빛으로 일갈했다.

이처럼 성일과 정도가 모두 손발이 묶여있는 가운데 천성희는 조미주(이선빈)를 찾아가, 향후 성일과 정도가 재기할 수 있을만한 향로를 모색했다.

이 가운데 마석동 재개발 건을 두고 최철우와 힘 있는 수족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공격하고 나섰다. 교도소에 있던 양정도는 이 소식을 듣고 노방실(송옥숙)에게 전화를 걸어 “편법이 정의를 이기는 세상, 그거 나쁜 거잖냐”라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다.

양정도는 “상식도 없고 밑바닥인 그런 놈들이 얼마나 화가 났길래 그런 짓까지 했을까. 얼마나 편법으로 사는 사람이 많길래, 사기꾼들이 저런 짓까지 했는지 사람들한테 보여주자. 착한 놈들이 흥하고 나쁜 놈들이 망하는 세상, 좀 보여주자”라고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자고 요청했다.

결국 양정도는 2년만에 교도소에서 나왔고 조미주, 정자왕(고규필), 최지연(김주리) 노방실과 함께 다시 한 번 힘을 합쳤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 말미 백성일의 반전 면모가 드러났다. 천성희는 성일이 예전과 같은 ‘쫄보’로 돌아간 것이 모두 공무원 사회에서 본질을 숨기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성일은 퇴근 후 몰래, 마석동 재개발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등 자신의 인간적 본질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정도는 출소 후 성일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마주보고 말없이 웃을 수 있을 만큼 이미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굳건했다. 결국 정도와 성일은 정의 구현이라는 가장 중대하고도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마지막까지 같은 길을 걸어갈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방송화면 캡처]

38사기동대 | 마동석 | 서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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