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19안타 폭발' KIA, SK 꺾고 4연승 질주

2016. 7. 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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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IA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로 14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1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4승 1무 48패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패하며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SK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47승 48패가 됐다. 5할 승률도 붕괴.

초반부터 난타전 형태로 진행됐다. KIA가 1회초 노수광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 SK도 2회말 김동엽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2 균형을 이뤘다.

이번엔 KIA 차례였다. KIA는 3회초 브렛 필의 좌월 투런홈런과 강한울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 6-2로 달아났다.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박정권의 적시타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만회한 SK는 4회말 정의윤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6-6 동점을 이뤘다.

KIA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회말 1사 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하지 않은 KIA는 5회초 강한울의 적시타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3점을 뽑으며 9-6을 만들었다. 이어 7회 이홍구의 홈런으로 4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굳힌 듯 했다.

SK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이명기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2점차로 따라 붙었다. 이어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재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9회초 노수광의 밀어내기 볼넷과 필의 희생플라이, 나지완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 14-8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IA는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릴 정도로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필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나지완도 3안타 2타점, 이범호도 3안타로 중심타자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강한울도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 노수광 또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임기준이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간 가운데 불펜도 적지 않은 실점을 했지만 역전까지는 내주지 않았다.

반면 SK는 또 다시 마운드가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선발 김주한 2⅔이닝 6실점을 시작으로 문승원이 2⅓이닝 3실점(2자책), 채병용이 3실점 등 투수들 대부분이 기대에 못 미쳤다.

[KIA 브렛 필.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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