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청춘시대' 류화영vs한예리, 너무 다른 청춘의 민낯

2016. 7.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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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이나(류화영)와 윤진명(한예리)는 너무 다르다. 쉽게 사는 강이나와 어렵게 살아가는 윤진명. 사실 강이나는 힘들게 사는 윤진명을 부러워한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 3회가 29일 오후 방송됐다.

이야기는 강이나의 독백으로 시작됐다. 그녀는 "나는 쉽게 산다. 나이와 미모로…. 나는 애인이 셋이다"고 고백했다. 강이나의 세 애인은 돈으로 그녀에게 접근한 일종의 스폰서들이었다. 심지어 그 중에는 유부남도 있었다.

애인역할을 해주고 대신 거액의 돈을 받는 강이나의 민낯을 알게 된 룸메이트들은 경악했다. 정예은(한승연)은 강이나가 들으라는 듯 "매춘이 별 거야? 돈 받고 섹스하는 것. 그게 바로 창녀야"고 비난했다. 이를 들은 강이나는 "그래, 나는 창녀다. 분명 알고 있는데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으면 슬프다"고 혼잣말을 했다.

'쉽게' 살고 있는 강이나가 자신의 신분을 학생으로 위장하게 된 계기는 윤진명(한예리)과의 만남이었다. 과거 '애인'의 아내에게 쫓기던 강이나를 구해진 인물이 윤진명이었고, 그녀와 룸메이트로 재회하게 되자 강이나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신분을 '학생'이라고 말하게 됐다.

결국 갈등은 강이나와 정예은 사이에서 폭발했다. 연애호구인 정예은은 강이나에게 연애에 있어 열등감을 느꼈다. 자신의 컵을 사용하는 강이나를 향해 정예은은 "더럽게 내 컵 쓰지 마. 그 입으로 무슨 짓을 했을 줄 알고…"라고 독설을 날렸고, 발끈한 강이나는 정예은에게 입을 맞춰버리는 방식으로 복수를 했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강이나는 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지쳐서 돌아오는 윤진명을 마주쳤다. 강이나는 "죽어라 일해도 40세에 명예퇴직 해야하고. 그런 회사원이 되서 그렇게 힘들게 살고 싶어?"고 물었고, 윤진명은 "나도 쪽팔려. 내 꿈이 UN사무총장이 아니라 회사원이라서…"고 답했다.

자신의 말을 영혼 없이 받아주는 윤진명을 향해 강이나는 "너는 내가 왜 싫어?"고 물었다. 이에 윤진명도 "너는 내가 왜 싫니? 내가 싫은 거니? 내 가난이 싫은 거니?"라고 받아쳤다. 윤진명의 뒷모습을 보며 강이나는 "네가 부러워. 너처럼 살고 싶은데 나는 그럴 수 없으니까"고 속내를 말했다.

잠시 후 집으로 들어온 강이나는 "내가 집을 나갈게"고 선언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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