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시 전기충격기로..스마트폰 케이스의 진화

송욱 기자 2016. 7. 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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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만큼이나 액세서리와 주변기기 역시 그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체온계로 활용하는가 하면 때론 3만 볼트의 전기 충격기 역할도 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외딴 길을 가는 여성들은 호신용품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 스마트폰 케이스에는 3만 볼트의 전기 충격 기능이 있습니다.

작동과 동시에 앱을 통해 경찰 신고가 이뤄지고 현장 영상도 자동으로 녹화됩니다.

[유미진/전기충격 스마트폰케이스 업체 본부장 : 영상이 10초 단위로 문자로 가면서 내 위치가 어디인지, 어떤 상황인지를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고요.]

아이가 아플 때 이 작은 센서를 겨드랑이에 붙여두면 밤새가며 아이의 열을 잴 필요가 없습니다.

[최순필/스마트폰 체온계 업체 대표 : 3초에 한 번씩 체온을 기록해주고, 고온 알람 기능을 활용해서 아기의 온도가 올라갈 때 알람을 울려줍니다.]

5백 원짜리 동전만 한 크기의 초소형 빔프로젝터와 망치 대신 스마트폰으로 못을 박아도 끄떡없는 액정필름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0년 2천4백억 원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규모는 2조 원대로 급증했습니다.

[정연승/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 과거에는 (스마트폰) 기능을 보완해주는 형태였는데, 현재 액세서리 시장은 기능을 향상 시키고, 고객 체험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VR 등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시장 규모는 더욱 빠르게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우기정)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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