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리뷴 "박병호, 빅리거들 문제 생겨야 올라간다"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연타석 홈런포를 가동시켰다. 현지 언론에서 그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전망하는 기사가 실렸다.
스타트리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펑!펑!펑! 박병호 로체스터에게 3홈런을 선사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박병호가 처음 트리플A로 강등됐을 때의 안 좋은 모습에서 회복했다. 지난 10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몰아쳤다”라며 시작했다.
이어 이 매체는 “로체스터는 1990년 이후로 한 게임에서 3개의 홈런을 친 선수가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벌써 2명째다. 외야수 아담 브렛 워커, 그리고 박병호다”라며 그의 장타력에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이내 빅리그에서의 안 좋은 모습에 대한 코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메이저리그에서 244번 타석에 나와 12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동시에 80개의 삼진도 기록했다. 그 당시 박병호는 구종 적응에 애를 먹어 투수들에게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매체는 “트윈스는 그가 한국에서의 모습을 되찾기를 참을성있게 기다렸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그가 돌아오려면 미구엘 사노, 맥스 케플러, 케니스 바르가스 등 젊은 선수들과 2018년까지 계약된 조 마우어 등에 문제가 생겨야 할 것”이라며 그의 빅리그 복귀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tuytur1534@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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