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고승 조카딸이 눈물 흘리는 까닭은?
2016. 7. 29. 10:11
(다람살라 AP=연합뉴스) 작년 7월 중국 쓰촨성 교도소에서 복역중 사망한 티베트 고승 텐진 데렉의 조카딸 니마 라모(26)가 27일(현지시간)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번 주 중국을 탈출한 라모는 데렉이 심장병 발작으로 사망했다고 중국 공안 당국은 발표했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독살됐다는 심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라모는 "외삼촌의 피살 의혹을 폭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다람살라로 탈출했다"면서 "외삼촌의 사인 규명에 나서 달라"고 전 세계에 호소했다.
marsh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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