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시간당 20mm 강한 비..서울·경기 '호우주의보'

유희경 입력 2016. 7. 29. 09: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막바지 장맛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시간당 20~3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올해 막바지 장맛비가 꽤 요란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해 상공으로 내려온 장마전선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중부 곳곳으로 계속 밀려오고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에서는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와 함께 벼락까지 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40분을 기해 경기 안산과 화성, 인천 옹진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요.

조금 전 8시 30분을 기해서는 서울에서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울 서대문에는 63mm, 경기 화성 56mm, 고양 50.6mm, 인천 부평에는 40.5mm의 비가 기록됐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에 10~50mm, 그 밖의 중부지방은 30mm 안팎의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울과 경기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으로 보입니다.

이번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장마전선은 한반도 북쪽으로 완전히 밀려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오늘 내리는 비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올여름 장마가 끝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부터는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부터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