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엄마가 뭐길래' 안정환X안리환 부자, 친해지길 바라

2016. 7. 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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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이 아이들의 진심을 알고 반성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과 이혜원이 안리환의 교육 문제를 두고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안리환의 버릇없는 태도에 불만을 품었고, 이혜원과 교육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이혜원은 "리환이 학교 한 번 가겠냐. 학교 선생님한테 전화 왔더라. (선생님이) '크게 별 문제는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옷이 찢어져 있고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 좋은가 싶어가지고 물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혜원은 "싸운 건 아닌데 말이 오가는 게 있긴 한가보더라. 리환이가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냐. 친구들하고 섞이는 게 힘든가 보더라. 때리고 맞고 그런 문제는 아니다. 그런 건 없다고 선생님도 말씀하셨다. 교복 조끼가 찢어져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안정환은 "자기가 집어 던졌겠지"라며 추측했고, 이혜원은 "친구들 관계에서 민감한 이야기들을 했나 보더라. 그 이야기를 나한테 전혀 안 한다"라며 걱정했다.
 
이후 안정환은 안리환과 대화를 시도했다. 안정환은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싸운 적 있어?"라며 물었고, 안리환은 "싸운 적 없는데"라며 마음을 숨겼다. 안정환은 "아빠가 리환이한테 미안한 건 아빠 때문에 리환이가 어린 나이에 평범한 아이들처럼 살아야 되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그래서 당황스럽고 놀랍고 그렇지"라며 진심을 전했다.
 
안리환은 "그건 누구나 있는 일이에요"라며 강한 척했고, 안정환은 "다 아빠 때문에 그래서 아빠가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사과했다. 이어 안정환은 안리환을 위해 면도했고, "안 따갑지"라며 뽀뽀했다. 이혜원은 "내가 보겠다"라며 안정환과 입을 맞췄다. 안정환은 "아빠가 네 소원 들어줬다"라며 안리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안정환은 가족건의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안정환은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가족건의함을 통해 가족들의 속마음을 알았고, "리원이가 얘기하는 부분도 그렇고 혜원이가 얘기하는 부분도 그렇고 그런 부분은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인 것 같다"라며 반성했다.

안정환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했다. 안정환은 아이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달라지기로 굳게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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