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해피투게더' 선입견에 고민하는 현아, 걱정말아요 그대

장우영 2016. 7. 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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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가수 현아가 ‘해피투게더’에서 자신과 관련한 선입견에 대해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흥神끼王’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현아와 비스트 용준형, 배우 이수민, 송원근, 디자이너 박승건이 출연했다.

‘패왕색’, ‘섹시퀸’ 등으로 불리며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아는 이런 타이틀에 대해 “관심으로 만들어진 자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기에 따라 달렸다”면서 겸손해했다. 또한 명사를 초청한 듯한 진지한 모습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현아는 자신에 관한 선입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대 위에서 섹시하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그 모습만 보는 사람들이 선입견을 보고 바라본다는 것이었다. 현아는 “(평소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는 일이) 많이 있다. 인터뷰를 할 때도 저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기자 분들이 계시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나면 서로 편해지고 친해지는 편이다. 제가 무대 이외에 활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건은 “현아는 섹시+귀여움을 다 가지고 있어 여자들에게 비호감이다”라며 “그 중에서도 남자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것에 대해 여자들은 질투심을 가진다. 남녀 사이에 리액션이 차이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건은 “시간이 걸리는 타입이다. 꾸밈없는 진짜 현아의 모습은 옆에서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현아라는 사람이 그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알면 선입견은”이라며 현아를 응원했다.

포미닛 데뷔와 솔로로 활동하면서 현아는 섹시한 이미지가 많이 부각되면서 선입견과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현아의 일상 생활이 담긴 SNS 등에는 무대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청순하거나 발랄한 모습이 현아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는 현아가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현아는 ‘청춘불패’에 출연하던 당시 무대에서의 강렬한 모습이 아닌 어리광을 피우거나 징징 대는 등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의 MC였던 정형돈 역시 현아가 섹시하다기 보다는 귀엽다고 말하면서 현아가 가지고 있는 섹시에 대한 선입견을 언급한 바 있다.

박승건이 조언을 건넨 것처럼 선입견을 깨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진심을 가지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다보면 언젠가 선입견은 깨지기 마련이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현아를 지켜보다 보면 선입견을 가졌던 사람들의 마음은 열리고 그의 진심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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