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안정환X안리환 부자, 스타 가족의 남모를 고충 (종합)

입력 2016. 7. 29. 00:31 수정 2016. 7. 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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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포츠 해설가 안정환과 그의 아들 안리환이 스타 가족의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과 이혜원이 안리환의 교육 문제를 두고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안정환은 "'다 그랬어, 예전에 그랬어'라고 하면 못 고친다. 어렸을 때부터 잡아줘야 한다"라며 혼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혜원은 "어긋날까봐 걱정된다. 이왕이면 좋게 얘기해도 알아들을 나이다. 애들의 말도 들어봐라"라며 반대했다.
 
안정환은 "좋게 얘기해도 안 들으니까 문제다. (아이들 말을) 들어보지 왜 안 들어보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안정환은 "사랑한다고"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안리환은 "사랑 같은 소리하고 앉아계시네요"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안정환은 안리환의 버릇없는 태도에 불만을 품었고, 끝내 이혜원과 말다툼으로 번졌다.
 
결국 이혜원은 "리환이 학교 한 번 가겠냐. 학교 선생님한테 전화 왔더라. (선생님이) '크게 별 문제는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옷이 찢어져 있고 친구들이랑 사이가 안 좋은가 싶어가지고 물었다"라며 털어놨다.

이혜원은 "싸운 건 아닌데 말이 오가는 게 있긴 한가보더라. 리환이가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냐. 친구들하고 섞이는 게 힘든가 보더라. 때리고 맞고 그런 문제는 아니다. 그런 건 없다고 선생님도 말씀하셨다. 교복 조끼가 찢어져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안정환은 "자기가 집어 던졌겠지"라며 추측했고, 이혜원은 "친구들 관계에서 민감한 이야기들을 했나 보더라. 그 이야기를 나한테 전혀 안 한다"라며 걱정했다.

이후 안정환은 안리환과 대화를 시도했다. 안정환은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싸운 적 있어?"라며 물었고, 안리환은 "싸운 적 없는데"라며 마음을 숨겼다. 안정환은 "아빠가 리환이한테 미안한 건 아빠 때문에 리환이가 어린 나이에 평범한 아이들처럼 살아야 되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그래서 당황스럽고 놀랍고 그렇지"라며 진심을 전했다.

안리환은 "그건 누구나 있는 일이에요"라며 강한 척했고, 안정환은 "다 아빠 때문에 그래서 아빠가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사과했다. 이어 안정환은 안리환을 위해 면도했고, "안 따갑지"라며 뽀뽀했다. 이혜원은 "내가 보겠다"라며 안정환과 입을 맞췄다. 안정환은 "아빠가 네 소원 들어줬다"라며 안리환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안정환은 안리환이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일상 때문에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느꼈고, 스타 가족의 고충을 엿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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