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BAL, 캐시너 영입에 총력"

2016. 7.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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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선발 ERA 리그 25위 ‘부진’
시장에 선발투수 빈곤, 캐시너 대안 부상

[OSEN=김태우 기자]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시급한 볼티모어가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막판 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캐시너(30·샌디에이고)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캐시너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강력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발투수들이 그렇다. 27일까지 합계 33승34패 평균자책점 4.94에 그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MLB 30개 팀 중 25위로 저조한 성적이다.

에이스인 크리스 틸먼이 14승3패 평균자책점 3.47로 분전하고 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한 요바니 가야르도는 부상으로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3승2패 평균자책점 5.37에 머물고 있다. 특히 반등을 기대했던 우발도 히메네스가 5승9패 평균자책점 7.03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이에 볼티모어는 꾸준히 선발투수들과 연계되고 있고 캐시너는 현실적인 매물이라고 할 만하다. 캐시너는 MLB 통산 190경기(선발 98경기)에서 30승49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 중인 선발요원이다. 지난해 6승16패 평균자책점 4.34로 내리막을 탔고, 올해 성적(4승7패 평균자책점 4.76)도 좋지는 않은 편이나 워낙 시장에 선발 매물이 없는 탓에 여러 팀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토론토와의 트레이드로 멜빈 업튼 주니어를 보낸 샌디에이고는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시너는 물론 맷 켐프 등 주축 선수들 상당수를 시장에 내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캐시너는 타 팀에도 관심을 받고 있어 볼티모어가 뜻을 이룰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skullboy@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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