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첫 우승 안근영,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 탐나요"

조민욱 기자 2016. 7.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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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영(25)이 2016 KLPGA 드림투어 10차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안근영(25)이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6,000만·우승상금 1,200만원)에서 입회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28일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6,4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안근영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을 낸 그는 2위 그룹을 4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안근영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뿌듯하면서도 마음이 찡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다른 선수도 잘 칠 것으로 예상해서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최종라운드 후반에는 핀 위치가 어려워 몇 개 홀에서 위기가 왔지만, 퍼트가 잘 돼서 파로 막아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에 골프를 접한 안근영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2009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해 주로 드림투어에서 뛰었으며, 2012년과 2014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드림투어 1차전부터 14차전까지의 상금순위 1위에게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에 대해 안근영은 “선수로서 정말 탐나는 기회다. 오늘 우승을 하니 더욱 욕심이 나고, 남은 대회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안근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에도 10번홀(파4),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14번홀(파4)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유효주(19)와 정혜원(26), 김현지3(18), 김수지(18), 이수연(18)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두터운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들 중 정혜원은 2위를 기록하며 드림투어 상금순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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