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이라도 외워야 하나"..테러 위험 지역 여행팁

YTN 2016. 7. 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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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앞두고 계신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잇따라 들려오는 테러 소식에 불안감이 앞서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래서일까요?

포털 사이트에 이런 질문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Q. 코란 구절 좀 알려주세요."

무서워서 못 살겠다며, 코란 암송을 위해 발음을 써달라는 질문입니다.

사람 일은 모른다며 미리 외워두겠다고 쓰여있는데요.

방글라데시에서 벌어진 테러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현상입니다.

지난 1일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인질 테러를 벌였는데요.

당시 코란을 외우지 못한 사람만 골라 고문하고 살해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비상시를 대비해 코란 1장은 외워두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이슬람 예배 동작까지 익혀두라는 조언도 있는데요.

어설프게 익혔다가는 오히려 크게 당할 수도 있다는 조언도 담겨 있습니다.

프랑스 성당 테러 등 세계 각지에서 테러가 이어지면서 두려움이 커지다 보니 생긴 현상인데요.

YTN 데이터 저널리즘팀이 실제로 테러 시간대를 분석해서 가장 위험한 시간도 뽑아봤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우리나라 사람이 자주 다니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터키 등에서 일어난 이슬람주의 세력의 테러 105건을 분석해 테러가 일어난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오전 7시에서 정오 사이가 가장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무려 전체의 47.6%, 절반에 가까운 테러가 이때 발생했습니다.

왜 이 시간에 집중됐을까요?

이슬람교 기도 시간과 연관관계가 높아 보입니다.

이슬람교에서는 하루에 5번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일출 시간과·정오·낮 오후·그리고 일몰 시각과 심야의 기도로 나뉘는데요.

일출에서 정오 사이가 약 7시간으로 가장 길지요. 기도 시간을 꼭 지켜야 하기에 아무래도 이 시간에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해외여행 중 예기치 못한 사건을 피하려면 기본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이때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여행 안전정보' 사이트를 참고하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도별로 4가지 색을 통해 여행 경보를 표시해 놓고 있습니다.

모처럼 떠나는 해외여행 불안감을 떨치고 안전하게 다녀오는 여행팁!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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