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밴 헤켄, 성공적 복귀 축하한다"

입력 2016. 7.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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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넥센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밴 헤켄의 6이닝 비자책 호투와 채태인의 5타점 활약을 앞세워 12-1로 이겼다. 넥센은 1패 후 2연승으로 지난해 7월 3~5일 잠실 경기 이후 첫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지난 22일 계약을 맺고 넥센으로 복귀한 밴 헤켄은 지난해 10월 1일 한화전 이후 301일 만의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채태인이 넥센 이적 후 한 경기 최다 타점인 2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고종욱, 대니 돈이 3안타를 때려냈고 김지수는 데뷔 8년 차에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밴 헤켄의 성공적 복귀를 축하한다. 오늘은 밴 헤켄의 복귀전이라 그런지 선수들이 더 집중하고 단합했다. 밴 헤켄이 팀 1선발답게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경기가 잘 풀렸고, 리그 최고 에이스 상대로 1회 4점을 뽑아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채태인이 5타점으로 맹활약한것도 고무적이다. 오늘 경기는 에이스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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