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복귀전 승리' 밴 헤켄, "던질 수록 좋아질 것"

2016. 7. 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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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이 넥센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밴 헤켄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9K 2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팀의 12-1 완승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밴 헤켄은 지난해 10월 1일 한화전 이후 301일 만에 국내 무대에 올랐지만 공백기가 무색하게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올해초 130km대에 그쳤다고 전해져 우려를 샀던 직구 스피드도 최고 144km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포크볼 제구력도 뛰어났다.

경기 후 밴 헤켄은 "올해 내내 몸이 좋지 않았는데 한국에 온 뒤 이지풍 코치가 관리를 잘해줘서 이번 시즌 중 가장 건강한 상태다. 한국에 오고 나서부터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 등판하기 전 긴장이 된 건 사실이다. 실전 등판이 오랜만이고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밴 헤켄은 "4년 동안 함께 한 가족 같은 팀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다. 야수들이 늘 그랬듯 좋은 타격을 보여줘 고맙다. 1회부터 컨디션이 아주 좋았다. 실전 등판이 오랜만이라 이 정도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던질 수록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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