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만4000건 증가 "그래도 노동시장 견고"

김영선 기자 입력 2016. 7.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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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3개월만에 최저치를 찍었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23일까지 일주일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4000건 늘은 26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26만2000건보다 4000건가량 많은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나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을 보이면서 4주 연속 큰 변동성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는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 노동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제나디 골드버그 TD증권의 금리 전략가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꾸준히 개선되는 양상이며 기업들이 직원을 해고하려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것 자체가 강한 신호"라며 "미약한 속도라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6일까지 일주일간 집계된 실업보험연속수급신청자수는 7000건 증가한 214만건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4주간의 평균치는 2000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정도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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