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헤켄 복귀승+채태인 5타점' 넥센, 두산에 위닝시리즈

입력 2016. 7.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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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주중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넥센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밴 헤켄의 6이닝 비자책 호투와 채태인의 5타점 활약을 앞세워 12-1로 이겼다. 넥센은 1패 후 2연승으로 지난해 7월 3~5일 잠실 경기 이후 첫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지난 22일 계약을 맺고 넥센으로 복귀한 밴 헤켄은 지난해 10월 1일 한화전 이후 301일 만의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직구 구속은 144km를 마크했고 포크볼 제구가 뛰어났다.

넥센은 1회 에이스 니퍼트를 두들겼다. 서건창, 고종욱, 이택근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대니 돈의 타구를 놓친 상대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민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어 채태인이 2타점 2루타를 보탰다.

두산이 4회 1사 후 나온 에반스의 2루타와 허경민의 좌전안타, 이어진 좌익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다. 넥센은 5회 2사 1,2루에서 대니 돈이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김민성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채태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다시 도망갔다.

넥센은 6회 선두타자 김지수의 좌월 솔로포와 2사 2,3루에서 나온 대니 돈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넥센은 8회 김민성과 채태인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올리며 넉넉한 승리를 맛봤다.

타석에서는 채태인이 넥센 이적 후 한 경기 최다 타점인 2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고종욱, 대니 돈이 3안타를 때려냈고 김지수는 데뷔 8년 차에 개인 첫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1위의 에이스 니퍼트가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등 담 증세로 교체된 것이 아쉬웠다. 타석에서는 에반스가 2안타로 고군분투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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