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시작해' 윤종훈-하은진 결혼선언에 양가발칵 (종합)

윤종훈 하은진 결혼선언에 양가가 발칵 뒤집혔다.

7월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다시시작해’ 49회(극본 원영옥/연출 박재범 장준호)에서 이선호(윤종훈 분)는 나영인(하은진 분)과 돌발 결혼선언했다.

이태성(전노민 분)과 송지숙(이항나 분)은 병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경악했다. 놀란 송지숙은 뒷걸음질을 치다가 도망치듯 자리를 떴고, 이태성은 송지숙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나영자에게 송지숙에 대해 물어보려다 딸 이예라(고우리 분)가 등장해 묻지 못했다.

그 사이 나영자는 형부 박세윤(장서원 분)을 만나 부친 나봉일(강신일 분) 산부인과에서 사망한 환자가 있었는지 물었고, 박세윤은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알렸다. 나영자는 “그런데 우리 왜 다 몰랐죠?”라고 경악했다.

박세윤은 “별일 없이 넘어간 일이라 그럴 거다. 의료사고였으면 난리 났을 거다. 유가족이 이해할 만한 상황이니까 아무 말씀 안 하셨을 거다. 우리 걱정할까봐 말씀 안 하셨을 거다”고 설명했지만 나영자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 이태성은 강병철(윤주상 분)을 만나고 나와 다시 나영자와 마주치자 “아까 그 여자 누구냐”고 다그쳐 물었다. 나영자가 “송간호사 님, 회장님 댁에 계시는 간호사님이다”고 답하자 이태성은 “회장님 댁 간호사? 설마 송지숙?”이라며 더 놀라 송지숙을 찾기 시작했다.

그 시각 강지욱(박선호 분)은 조부 강병철의 뜻대로 이예라와 결혼할 작정했다. 하성재(김정훈 분)는 “일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결혼은 다른 문제다”고 조언했지만 강지욱은 “내가 다시 흔들리면 형이 잡아 달라. 날 잡아줄 사람은 형 뿐이다”고 오히려 부탁했다.

같은 시각 이선호는 모친 정미란(박준금 분)의 눈을 피해 집을 탈출했고 나영인의 병원으로 찾아갔다가 집까지 쫓아가 무릎 꿇고 무작정 결혼허락을 구했다. 나영인 조차 “누가 너랑 결혼을 하냐”며 반발하는 사이 정미란이 아들을 찾아 왔다가 그 광경을 목격했다.

정미란은 “누가 결혼을 하냐”며 아들과 나영인을 떼어놓으려 힘을 썼고, 김하나(김혜옥 분)는 “지금 내 딸에게 행패냐”며 정미란을 밀었다. 정미란은 “지금 날 쳤냐”고 언성을 높이며 김하나와 맞붙였다. 이선호의 급 결혼선언으로 양가가 발칵 뒤집혔다. (사진=MBC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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