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 한화전 2이닝 3홈런 10실점 뭇매

2016. 7. 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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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SK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데뷔 후 최다 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박종훈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7피안타(3피홈런) 5볼넷 1사구 1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10일 문학 kt전 5이닝 7실점을 넘어 개인 최다 실점 경기. 데뷔 후 최악의 투구로 3경기째 7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1회 한화 1번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이재원이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한숨 돌린 박종훈은 그러나 정근우를 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송광민의 우익수 뜬공으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6구째 공이 폭투가 돼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인,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에는 하주석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한 뒤 윌린 로사리오에게 우전 안타, 양성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차일목을 3구 루킹 삼진 돌려세우며 한숨 돌린 박종훈은 이용규를 볼넷으로 보내며 만루 위기를 초래한 뒤 정근우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초구 118km 커브가 한가운데 몰린 실투가 됐다. 

이어 송광민마저 볼넷으로 출루시킨 박종훈은 김태균에게 다시 한 번 초구 129km 직구를 공략당해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계속된 2회 김경언을 볼넷, 하주석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뒤 로사리오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맞고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양성우에게 다시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차일목을 2루 땅볼 처리하며 가까스로 2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이닝에도 투구수는 73개.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으며 집중 공략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78에서 5.63으로 한 번에 치솟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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