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당대회 장사 누가 잘했나..TV 시청률 민주당 '승'

김혜지 기자 입력 2016. 7.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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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셋째날인 2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깜짝 등장해 찬조 연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끌어안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전의 꽃인 전당대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중 어느 쪽이 더 많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았을까?

닐슨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전대 둘째날인 26일(현지시간) 오후 10시~11시15분쯤 찬조 연사로 나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연설이 총 7개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당시, TV 앞에 모인 미국 시청자는 평균 약 2470만명이었다.

이는 공화 전대 이튿날이던 19일 오후 10시~11시 평균 약 1975만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은 것보다 500만명이나 더 많은 수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민주당이 전당대회 흥행에서 공화당을 제치며 이른 바 '전대효과'를 더 쏠쏠히 보고 있다는 뜻이다.

집계 기준이 된 7개 채널은 ABC, CBS, NBC, CNN, MSNBC, 폭스뉴스, 폭스비즈니스뉴스 등이다. 제시된 수치들은 이들 채널의 평균 시청자를 모두 합산한 결과다.

앞서 전대 첫날에도 민주당은 공화당을 앞섰다.

민주 전대는 첫날 오후 10시~11시30분쯤 평균 약 26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 들였다.

공화 전대는 첫날 오후 10시~11시쯤 평균 약 2302만명이 시청해 민주 전대에 298만명 정도 뒤졌다.

ice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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