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필라' 양정원 '우리 갑순이' 허영심 많은 승무원 역으로 첫 안방 도전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2016. 7. 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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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배우 양정원. 사진 경향DB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으로 얼굴을 알렸던 ‘양필라’ 양정원이 허영심이 가득한 인물 조아영 역으로 SBS 새 주말극에 합류한다.

양정원은 현재 방송 중인 <그래, 그런 거야>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주말극 <우리 갑순이>를 통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그의 분량은 아직 조연단계로 많지 않으며 1회부터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연기하는 조아영은 스튜어디스가 직업인 인물로 허영심과 속물기질이 많고, 주변 사람들을 막 대하는 인물이다. 극중 인물 금수조와 러브라인으로 엮이는데 금수조는 조아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처음엔 금수조의 허세가 마음에 들었던 조아영은 나중 그의 실체를 알고 다툼을 시작한다.

양정원은 과거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발레리나 강수진의 아역 역할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방송에 진출해 최근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tvN <SNL 코리아 시즌7>, KBS2 <개그콘서트>, MBC에브리원 <아주 사적인 TV> 등의 예능에서 주로 활약했다.

양정원은 “설레고 떨리고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기회에 걱정도 되지만 준비를 잘 해 좋은 연기를 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우리 갑순이>는 <가면>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을 연출한 부성철PD와 <왕가네 식구들> <폼나게 살거야> <수상한 삼형제> 등을 쓴 문영남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인 필치로 그릴 예정이다. 양정원을 비롯해 김소은, 송재림, 이완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다음 달 1일 제작진이 취재진을 만나 전반적인 극의 분위기를 설명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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