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검사장 내일 구속기소...수사결과 발표

진경준 검사장 내일 구속기소...수사결과 발표

2016.07.28.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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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는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내일(29일) 진 검사장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진 검사장은 9억 원에 가까운 넥슨재팬 주식 8천여 주와 3천여만 원 상당의 제네시스 차량을 넥슨 측으로부터 넘겨받고,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대한항공의 일감을 몰아주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구속된 진 검사장을 상대로 추가 비리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진 검사장이 2009년 이후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과 함께 여러 차례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일부 경비를 넥슨 측에서 지원받은 단서도 확보했습니다.

김 회장은 친분 때문에 사적으로 여행경비를 먼저 빌려주고 나중에 보전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검찰은 여행경비 역시 뇌물로 봐야 한다고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여행경비를 지원한 김 회장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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