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장민재, 우리만 만나면 왜.."

김건일 기자 2016. 7.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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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감독은 상태팀 투수 장민재를 칭찬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화 오른손 투수 장민재는 SK만 만나면 신이 난다. 27일 대전에서 SK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SK를 상대로 네 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1.17이다.

SK 김용희 감독은 26일 상대 선발 장민재에게 틀어막힌 상황을 복기하며 27일 경기를 앞두고 아쉬워했다. 동시에 장민재가 보인 투구 내용에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좌우 코너 제구가 완벽하더라. 완전히 핀포인트 제구다. 우리랑 할 때 유독 신난다"면서 "언제까지 그러나 보자"고 허허 웃었다.

이어 "천적 관계가 신기하다. 우리 팀도 작년에 다른 팀과 달리 에릭 해커(NC)에게 유독 강했다. 해커가 우리만 만나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19승(5패)을 올린 해커는 SK를 빼놓고 모든 구단을 상대로 선발승을 챙겼다. SK에는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9.37로 약했다.

한편 한화와 1승씩 나눠 가진 SK는 이날 위닝시리즈를 놓고 겨룬다.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한화 선발투수는 이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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