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장민재, 열심히 하는 선수"

2016. 7. 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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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컨트롤이 잘됐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한화 이글스가 지난 27일 모처럼 여유 있는 승리를 따냈다. 장민재의 호투 덕분이었고, 김성근 감독도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는 이날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치른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윌린 로사리오와 송광민의 홈런도 큰 힘이 됐지만, 무엇보다 돋보였던 건 장민재의 호투였다. 선발 등판한 장민재는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4승째를 챙겼다. SK에 강한 면모를 유지, 올 시즌 SK를 상대로 나선 4경기 기록은 3승 평균 자책점 1.17이 됐다.

“컨트롤이 잘됐다”라고 장민재를 칭찬한 김성근 감독은 이어 컨트롤이 좋아진 요인에 대해 묻자 “모르겠다(웃음). 열심히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장민재는 시즌에 앞서 열린 일본 전지훈련서 연일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 바 있다. 한신 타이거즈 2군(2월 11일 3이닝 무실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2월 16일 4이닝 무실점)을 상대하며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캠프 초반에는 안 좋았지만, 막바지에 좋아진 것”이라며 일본 전지훈련 당시 장민재를 회상한 김성근 감독은 이어 향후 보직에 대해 “앞(선발), 뒤(불펜) 다 가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장민재의 역할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셈이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를 통해 2연승을 노린다. 이태양이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가운데 필승조도 투입될 채비를 마쳤다. 권혁, 정우람 모두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이 가장 최근 마운드에 오른 경기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은 둘 다 나올 것 같다. 정우람은 어제 경기에 내보내는 것을 고민하긴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27일 조인성을 1군에서 말소시켰고, 허도환이 1군에 합류했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조인성은 밑에서 머리 식히고 오라는 의미에서 2군으로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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