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동메달' 백성동, J2리그 나가사키로 임대

이상완 기자 2016. 7.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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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2리그 V-바렌 나가사키로 임대 이적한 백성동의 모습이다. 사진ⓒV-바렌 나가사키 공식 페이스북 캡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미드필더 백성동(24)이 일본 프로축구 J2리그(2부)로 임대됐다.

J2리그 소속의 V-바렌 나가사키는 27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간 도스에서 뛰던 백성동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백성동의 임대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지난 2012년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백성동은 지난해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컵 대회 포함 33경기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1경기, 컵 대회 5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백성동은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팬들에게 항상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사간 도스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새롭게 나가사키에 합류한 소감에 대해서는 "나가사키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단 심정을 밝혔다.

백성동은 U-20, U-23 이하 대표팀을 거쳤고,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대표팀의 일원으로 동메달 신화의 주역이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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