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가와지리 끌어내리고 UFC 랭킹 12위..아시아 최고

이교덕 기자 2016. 7. 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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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두호가 UFC 페더급 랭킹 12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깜짝 놀랐다. 새로 발표된 UFC 랭킹에서 페더급 12위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 "오잉?"이라는 말을 남겼다.

최두호는 지난 21일 랭킹에서 페더급 15위에 진입했다.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4위 채드 멘데스가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랭킹에서 빠지면서 5위 리카르도 라마스부터 15위 머사드 벡틱까지 모두 순위가 하나씩 올라갔다. 16위였던 최두호도 한 계단 상승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UFC는 지난 24일 열린 UFC 온 폭스 20의 경기 결과를 반영해 28일 10개 체급 랭킹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에 최두호의 랭킹이 또 올라갔다. 위에 있던 야이르 로드리게즈(13위), 가와지리 다츠야(14위), 머사드 벡틱(15위)을 끌어내리고 12위에 자리 잡았다.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수가 랭킹에서 한 계단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는 종종 있다. 그러나 3주 전에 경기를 마친 파이터가 세 계단이나 순위가 올라가는 일은 흔치 않다. 최두호가 깜짝 놀랄 만한 일이다.

최두호는 지난 9일 TUF 23 피날레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를 쓰러뜨리고 UFC 3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13연승을 달렸고 전적 15승 1패가 됐다.

최두호는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일본의 가와지리 다츠야와 겨뤄 보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이번 랭킹 상승으로 UFC 페더급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최두호는 다음 경기에서 랭킹 5위 컵 스완슨과 붙고 싶다고 한다.

■ UFC 페더급 랭킹 (7월 28일 발표)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1위 조제 알도 (잠정 챔피언)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맥스 할로웨이

4위 리카르도 라마스

5위 컵 스완슨

6위 찰스 올리베이라

7위 제레미 스티븐슨

8위 데니스 버뮤데즈

9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0위 하크란 디아스

11위 데런 엘킨스

12위 최두호 +3

13위 야이르 로드리게즈

14위 가와지리 다츠야

15위 머사드 벡틱

UFC 온 폭스 20 메인이벤트에서 홀리 홈에게 3-0 판정승한 발렌티나 셰브첸코(28, 키르기스스탄)가 네 계단 뛰어올라 여성 밴텀급 랭킹 3위가 됐다. 2위였던 홈은 두 계단 하락해 4위에 자리 잡았다.

■ UFC 여성 밴텀급 랭킹 (7월 28일 발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1위 미샤 테이트

2위 론다 로우지 +1

3위 발렌티나 셰브첸코 +4

4위 홀리 홈 -2

5위 줄리아나 페냐 -1

6위 캣 진가노 -1

7위 사라 맥맨 -1

8위 리즈 카무치

9위 라켈 페닝턴 +1

10위 제시카 아이

11위 베치 코헤이아

12위 저메인 데 란다미

13위 애슐리 에반스 스미스

14위 캐틀린 추카기안 +1

15위 마리온 리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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