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초점] 'W' 측 "현장 분위기 난리 나..시청률 더 오를 듯"

입력 2016. 7. 28. 12:14 수정 2016. 7. 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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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W’가 3회 만에 10%를 돌파, 수목극 1위 왕관을 썼다. 드라마 측은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밝혔다.

입소문을 제대로 탄 MBC 수목드라마 'W'가 드디어 수목극 새 왕좌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 3회는 1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5%)보다 3.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그간 수목극 1위를 유지했던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2.5%P 하락한 8.6%에 머물렀다. 7회 만에 10% 아래로 떨어진 탓에 'W'에 수목극 선두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W'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모두 시청자들이 봐준 덕분이다"면서 "대본이 정말 좋았고 캐릭터를 현실화한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다. 무엇보다 감독님의 디테일이 놀랍다. 감정과 표정을 잘 잡아내 준다. 스펙터클부터 로맨스까지 소화하며 연출하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W'는 8.6%로 출발해 2회에서 9.5%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보였다. 2회 만에 시청률 10%에 근접하며 청신호를 켠 W'는 결국 가파른 상승세 속에 3회 만에 12%를 돌파했다. 

관계자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15% 정도에 간당간당할 것 같았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5%(닐슨)를 넘었는데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20%가 넘으면 감사하지만 아직 된다, 아니다를 단정할 순 없을 것 같다. 애정있게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 

관계자는 "늦게 방송을 시작해서 불안해 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워낙 좋았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을 때부터 배우들끼리 화기애애했다. 스태프와의 호흡도 좋다. 스케줄이 빠듯한 것은 아니지만 임팩트 있는 장면이 많아 더운 날씨에 촬영하느라 지쳤는데 오늘 시청률이 터져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W'는 첫 회부터 웹툰 세계의 주인공 강철과 현실 세계에 사는 오연주의 만남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2회에서는 더 빠른 전개로 흡인력을 선사했다. 강철과 오성무 사이의 비밀, 강철과 오연주의 로맨스가 암시돼 흥미를 유발했다. 3회에서는 강철이 오연주의 정체를 알게 되고 오연주 역시 점차 사건에 휘말려 호기심을 증폭했다.

관계자는 "생각을 하지 말고 봐줬으면 한다. 아무리 추리해도 전개를 못 따라올 수 있다. 집중해서 봐주면 될 것"이라며 "송재정 작가의 세계를 따라가면 확실하게 재밌는 세계가 펼쳐질 듯하다"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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