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이병헌, 이민정 외조하는 방법.."아내 차기작 함께 검토"

김연지 입력 2016. 7. 28. 10:29 수정 2016. 7.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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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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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의 외조가 눈길을 끈다.

이병헌이 최근 아내 이민정의 차기작 검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간 결혼과 출산 등으로 이민정은 다작을 하진 못 했다. 이민정이 연기 활동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이 이민정에게 작품을 적극 추천하며 아내의 연기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작품 활동 중. 이런 까닭에 출연 제의를 받고, 받아보는 시나리오가 다양하고 방대하다. 작품을 고르는 안목도 남다르다. 재밌는 영화를 찾아내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캐릭터를 잘 선택하기로 유명하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내부자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지.아이.조 2' 등에서 열연해 좋은 평을 이끌어냈다. 작품 흥행 타율도 높은 편이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이병헌은 아내의 차기작 선정에 많은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이 잘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인지, 연기 변신을 할 수 있는지 등 다각도로 분석하고 검토해 이민정에게 조언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소속사 측은 "평소 이민정도 남편 이병헌이 작품 선정을 할 때 함께 시나리오를 검토한다. 반대로 이병헌도 이민정이 작품을 검토할 때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내는 것으로 안다. 최근 이병헌이 적극 추천한 이민정의 차기작이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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