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오승환, 충분히 9회 책임질 수 있다"

배영은 입력 2016. 7. 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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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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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소방수 오승환(34)의 팀 내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의 행보를 예측하는 기사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검증된 마무리 투수를 구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그 이유로 오승환을 꼽았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다음 달 1일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 우승을 위해 정상급 불펜 투수 수혈에 나서는 시기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도 그 가운데 하나다.

세인트루이스 전임 마무리 투수인 트레버 로젠탈은 현재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연이은 부진 탓에 소방수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로젠탈 대신 오승환이 뒷문지기로 나서고 있다.

ESPN은 이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긴 고민 끝에 로젠탈을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며 "로젠탈이 부상과 제구력을 회복하는 동안, 오승환이 9회를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썼다. "검증된 마무리 투수를 굳이 따로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또 "로젠탈이 복귀하지 못한다면, 세인트루이스는 맷 보우먼과 세스 메네스보다는 뛰어나고, 앤드류 밀러(뉴욕 양키스 셋업맨)보다는 못한 불펜 투수를 노릴 것"이라며 그 후보로 션 두리틀(오클랜드), 페르난도 아바드(미네소타), 윌 스미스(밀워키) 등을 언급했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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