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령 "혼자 비밀결혼 준비, 남편 양조위도 몰랐다"

박설이 2016. 7. 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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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홍콩 배우 유가령이 남편 양조위와의 비밀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유가령은 최근 중국 예능 프로그램 '아문래료' 첫 녹화에서 남편 양조위에 대해 언급했다. 유가령은 "결혼식은 내가 계획했다"며 "결혼 전에는 누구에게도 결혼식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양조위에게조차 말하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유가령은 "사람들은 (우리가) 여행을 가는 줄 알았다. 내가 비행기표, 예복 등을 일일이 다 준비하고 양조위에게 놀랄 만한 좋은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남편도 몰랐던 비밀결혼식이었던 것.

한편 유가령은 양조위와의 부부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가령은 "집을 이사해서 인테리어를 할 때 남편은 캐리어 하나 끌고 집을 나갔다가 1개월 뒤 인테리어가 다 끝나고 돌아왔다"며 "무엇도 터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남편이 집안일에 관심이 없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남편을 세세하게 보살피는 편이라는 유가령은 "남편을 보살피는 것뿐 아니라 서로 많은 일을 공유한다"며 "부부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게 사랑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톱배우인 양조위와 유가령은 19년 열애 끝에 2008년 부탄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유가령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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