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함부로애틋하게' 임주환, 한발늦은 수지사랑 짠내 어쩌나

뉴스엔 입력 2016. 7. 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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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한발 늦은 수지사랑으로 짠내폭발 실연남을 예약했다.

7월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7회(극본 이경희/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최지태(임주환 분)는 한발 늦게 노을(수지 분)을 향한 감정을 인정했다.

최지태는 노을의 사랑고백을 단칼에 거절했고, 신준영(김우빈 분) 앞에서 노을의 손을 놓으며 노을에게 두 번 상처를 줬지만 이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제 감정을 분명히 자각하기 시작했다. 그런 최지태에게 노을 동생 노직(이서원 분)이 누나를 부탁했다.

노직은 최지태에게 “우리 누나 예전에 준영이 형 짝사랑했다. 일기장 봤다. 그래서 준영이 형이 흔들면 넘어갈 거다. 준영이 형이랑 우리 누나는 이제 사는 곳이 다르다. 사람은 비슷한 세상에 사는 사람들끼리 만나야 한다. 형이 우리 누나 좀 잡아 달라. 우리 누나 정신 차리게 할 사람 형밖에 없다”고 부탁했다.

부친 최현준(유오성 분)이 노을 부친 죽음 뺑소니 사건을 조작한 사실을 알고 노을을 챙기고 아끼면서도 애써 노을에 대한 사랑을 억눌렀던 최지태는 최현준의 혼외자이자 노을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했던 장본인인 신준영에게 만큼은 노을을 보낼 수 없다고 판단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지태는 약혼자 윤정은(임주은 분)이 노을을 뒷조사하고 있음을 알고 먼저 노을에 대해 말했고, 윤정은이 “그 여자애랑 어떤 사이야? 걔 좋아해?”라고 추궁하자 대답을 거부하다가 “그래. 좋아해”라고 인정했다. 분노한 윤정은은 최지태에게 와인세례를 퍼붓고 “지금 이 순간을 꼭 후회하게 해줄게”라고 선전포고했다.

하지만 윤정은의 경고도 최지태의 변화를 막지는 못했다. 최지태는 신준영의 집으로 노을을 찾으러 가며 분명한 변심을 드러냈다. 최지태는 신준영에게 “나도 자격이 안 되지만 신준영씨는 나보다 더 자격이 안 되는 사람 아니냐. 당신이 을이에게 한 짓을 생각해봐라. 어떻게 을이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냐”며 노을을 내보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신준영은 그런 최지태의 요구를 무시한 채로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노을에게 사랑고백과 키스를 감행했다. 신준영은 돌아가겠다며 나온 노을을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붙잡고 기습키스했고, 최지태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속수무책 신준영의 사랑고백을 엿들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노직의 말대로 과거 신준영을 짝사랑했던 노을이 신준영에게 흔들리기 시작하며 최지태의 한발 늦은 사랑이 짠내폭발 실연남의 자리를 예약했다. 최지태의 순애보와 윤정은의 악녀돌변이 신준영 노을의 본격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모으며 이어질 전개에 기대감을 실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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