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원티드' 유괴범 이재균 반전죽음, 시청자 울렸다

뉴스엔 2016. 7. 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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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범 이재균의 희생적 죽음이 지현우를 울리고 시청자들도 울리며 반전을 선사했다.

7월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1회(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에서는 나수현(이재균 분)이 죽음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인(지현우 분)과 정혜인(김아중 분)은 박민수(송현우 분) 유괴사건에 연루된 많은 이들이 박민수 친부인 함태영의 가족들, 즉 정혜인의 전시댁인 SG그룹과 연관된 사실을 알았다.

첫 번째 미션 주인공이었던 김우진(정욱 분) 교수는 SG그룹에서 연구를 의뢰받은 적이 있고, 박민수 유괴에 동참한 BJ 이지은(심은우 분) 부친 역시 SG그룹에 근무한 적이 있었다. 차승인과 정혜인은 유괴범들이 밝히려는 7년 전 사건이 SG그룹과 연관된 사실을 알고, 진실을 밝힐 유일한 생존자인 이지은을 빼돌렸고, 함태석(박호산 분)의 미행도 따돌렸다.

그 사이 박민수 유괴범으로 알려진 나수현은 배후의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사라진 이지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수현은 “세 번밖에 안 남았다. 계획대로 해도 될까말까다. 어차피 지은이나 나나 목숨 걸고 시작한 일이다. 난 계획대로 할 거다. 지은이는 다른 방법으로 구해요”라며 여덟 번째 미션을 계획대로 진행했다.

나수현은 최필규(백승현 분) 변호사를 납치한 뒤 그의 죄를 밝혀 죗값을 치르게 하라는 여덟 번째 미션을 냈다. 최필규 역시 SG장학생 출신이자 변호사가 된 뒤 로펌 오성에서 SG 사건을 전담한 인물로 SG와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이었다.

그렇게 차승인 정혜인이 SG를 의심하는 가운데 정혜인 전시숙이자 SG 대표이사 함태섭은 방송에 개입하고 정혜인을 미행해 이지은을 찾아내려 혈안이 됐다. 나수현은 이지은이 SG에서 보낸 사람들에 의해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이지은을 구하려 맞서 싸우다가 칼에 찔렸고, 차승인이 뒤늦게 그런 나수현을 발견했다.

차승인은 죽어가는 나수현에게 진짜 배후에 대해 물었지만 나수현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나도 사람 죽였잖아요. 미안해요. 이제 다 곧 끝날 거예요”라며 끝까지 배후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대신 나수현은 “우리 영현이 억울하게 죽었어요”라며 자신이 유괴극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나수현은 “6살짜리 아기가, 웃는 게 그렇게 예쁘던 애가 죽어버렸다. 군대에서 그 소식 들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내가 못 지켜줘서 죽은 것 같고. 뭐 하나 제대로 해준 것도 없는 것 같고. 우리 형이 영현이 그렇게 만든 놈들 찾아냈는데 형도 죽고. 형 찾아주려던 형사님도 죽고...”라며 눈물로 과거사를 고백하다가 끝내 죽음을 맞았다.

나수현이 언급한 형사는 차승인 인생의 은인인 선배. 비록 유괴극에 동참한 악역이나 이지은을 구하려다 죽음을 맞게 된 나수현의 안타까운 사연이 오히려 차승인과 시청자들을 울리며 악인의 뜻밖 반전최후를 장식했다. 나수현의 죽음으로 그 배후와 사건의 전말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된 상황.

아직 남아있는 2번의 미션을 통해 진짜 배후가 드러나게 될지, 그의 정체와 진짜 의도는 무엇인지, 나수현의 죽음으로 다시 한 번 유일한 생존자가 된 이지은이 입을 열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며 남은 방송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SBS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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