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이재균 사망, 진범 대체 누구일까 (종합)

2016. 7. 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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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원티드' 이재균이 칼에 찔려 숨을 거두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1회에서는 이지은(심은우 분)를 빼돌린 정혜인(김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방송 도중 정전을 틈타 사라진 이지은. 그를 빼돌린 건 정혜인, 차승인(지현우)이었다. 앞서 정혜인을 만난 차승인은 하동민(손종학)이 자살로 위장되어 살해당했고, 이는 현우 유괴범이 밝히려고 하는 7년 전 사건을 덮기 위함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범인의 타깃이나 공범 모두 SG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과거 한솔아빠 김우진(정욱)은 SG그룹에서 의뢰받은 연구를 진행 중이었고, 이지은 아버지 또한 SG그룹에서 근무했다. SG가 중심에 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 배후가 있고 어떤 사건에 연관되어 있는 건지 더 조사해보겠다고 밝혔다.

사건 전말 알고 있는 사람 중 남은 건 이지은 뿐이었다. 이지은이 생방송에서 SG에 대해 밝히면 현우가 위험하고, SG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고 구치소에 돌아가면 하동민처럼 죽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차승인과 정혜인은 이지은을 빼돌린 것이었다. 

하지만 정혜인을 미행한 무리가 있었다. SG그룹 함태섭(박호산)의 지시였다. 정혜인은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직접 함태섭을 찾아갔고, 그 시각 차승인은 이지은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또한 오미옥(김선영)까지 합세했다.

그런 가운데 나수현(이재균)은 진범에게 전화를 걸어 이지은을 찾지 않고 계획대로 할 거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8번째 미션을 보냈다. 원효대교 남단에 주차된 차에 미션이 있다고 했다. 차엔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 그는 SG그룹 장학생 출신, SG그룹 법률고문인 최필규로, 조남철(박상욱)이 풀려나기 전 조남철 변호도 맡았던 변호사였다.

정혜인은 현우의 생존을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을 받았다. 동영상엔 또다른 여자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정혜인은 이지은에게 여자의 정체를 물었다. 하지만 이지은은 정말 모른다고 답하며 "오늘이 중요한 날이란 것만 알고 있다. 엄마가 빌려놓은 개인창고가 있다. 아빠가 죽기 전 엄마에게 남겨놓은 유품이 있다. 가서 테이프, 메모도 있을 거다"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그때 함태섭에게 연락을 받은 송정호(박해준)는 정혜인이 있는 곳을 찾아왔다. SG그룹 사람들과 나수현 역시 이지은의 위치를 알게 됐다. 오미옥, 정혜인은 이지은을 다시 옮기려 했다. 세 사람을 쫓는 SG그룹 사람들을 막아선 건 나수현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수현은 칼에 찔렸다. 오미옥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차승인 덕분에 세 사람은 밖으로 빠져나왔다.  

차승인은 쓰러진 나수현을 발견했다. 나수현은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뭐. 사람 죽였잖아요. 나도"라며 "미안하다. 이제 다 곧 끝날 거다"라고 말했지만, 진범은 말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영현이 억울하게 죽었다. 군대에서 그 소식 들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형도 죽고, 형 찾아주려던 형사님도 죽고"라며 숨을 거두었다.

한편 함태섭은 방송국에 직접 등장, '원티드'와 UCN의 법률 자문을 맡겠다며 방송 개입 의지를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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