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순위싸움보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2016. 7. 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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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초, 고용준 기자] "1위 ROX의 경기력이 워낙 좋아서 남은 경기 전승할 거 같아요. 지금은 순위싸움보다는 우리가 경기력을 ROX 정도로 끌어올려야 할 거 같네요"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천적 ESC 에버전에 대한 승리의 기쁨 보다는 어느 정도 기대하던 경기력이 나온 것에 흡족해했다. 탑에서 라인전을 주도하면서 정글러의 운용이 편해졌고, 항상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펼쳤던 봇 라인이 편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SK텔레콤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ESC 에버와 2라운드 경기서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선수 전원이 제 몫을 다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아직 갈길이 바쁘다. ESC 에버를 상대로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고, 평소대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원하는 구도대로 나왔다. '듀크' 호성이가 워낙 잘해줘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1위 ROX를 반 경기까지 쫓아간 현 상황에 대해 최 감독은 "1위 싸움을 할 생각은 없다. ROX의 경기력이 너무 좋다. ROX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순위싸움 보다는 우리의 경기력을 ROX만큼 끌어올려야 할 때"라며 "결승에서 만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포스트시즌은 새롭게 패치된 상황에서 임해야 할 것 같기 때문에 신규 패치에 대해서도 솔로랭크를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앞으로 시즌 계획에 대해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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