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기러기 아빠 김흥국, 세상 어디에도 없는 딸바보(종합)

뉴스엔 2016. 7. 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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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기러기 아빠 김흥국이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7월 2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김흥국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13년째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중. 부인과 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들은 한국에서 김흥국과 함께 지내고 있다.

김흥국은 기러기 아빠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흥국은 “아들이 번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한 뒤에 편하게 공부하고 뛰어 놀라고 호주 시드니로 유학을 보냈다. 지금은 학교를 마치고 군대도 갔다왔다. 취직을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흥국은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아내, 딸 주현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김흥국은 “이번에 내가 바빠서 미국에 못 갔다. 주현이가 여름방학이 길어서 한국에 왔다.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김흥국의 스케줄이 많았던 것. 부인 윤태영 씨는 “바쁘다고 말만 할 때는 몰랐는데 정말 바쁘더라”며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김흥국은 말 그대로 ‘딸바보’였다. 딸 주현에게 연신 뽀뽀를 해댔고 딸 또래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또 김흥국은 오랜만에 아내의 요리를 먹으며 행복감을 드러내기도. 김흥국은 “집밥이 그리웠다. 지인들한테 김치나 누룽지를 얻어오거나 촬영장에서 도시락을 먹거나 하는데 아내가 와서 요리를 해주면 정말 맛있다. 식당 하나 차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13년 기러기 아빠 생활은 김흥국을 지치게 했다. 김흥국과 부인 윤태영 씨는 떨어져 사는 시기가 길어지며 각자가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김흥국은 “늘 기러기 생활을 끝내려고 했는데 자꾸 시기를 놓쳤다. 그래서 겁이 나더라. 지금도 딸이 고등학교까지 가면서 길어졌다. 기러기 생활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지긋지긋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부인 윤태영 씨는 “한 번 바꿔서 살았으면 좋겠다. 아빠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면 엄마들은 책임감 때문에 힘들다. 나라를 바꿔 다니면서 그 나라 환경에 적응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한국에 들어오고 싶지만 주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 한국 문화를 잘 몰라 걱정이 된다”며 엄마만의 고충을 전했다. 김흥국은 '기러기야~'라는 노래 가사를 연신 불러대기도. 김흥국의 가족은 기러기 아빠 그리고 아내와 자식들의 생활, 속마음을 낯낯이 공개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사진=채널A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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