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하차니' 하승찬, "남은 경기는 다 이길 수 있다"
2016. 7. 27. 19:44
kt가 27일,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016 2라운드 4주차 3경기에 나서 롱주를 꺾고 3위를 탈환했다.
다음은 하승찬과의 일문일답.
- 경기 승리와 함께 3위를 탈환한 소감은
▶ 최근 롱주의 기세가 좋아 걱정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우리가 잘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 1세트에서 상대 야스오가 등장했는데
▶ 충분히 예상했고, 우리도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 굉장히 장기전을 펼쳤는데
▶ 우리가 포킹 조합이었고, 롱주가 돌진 조합이었다. 롱주가 먼저 들어왔다면 빨리 끝났을 것이다.
- 전체적으로 장기전을 펼쳤는데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 1세트는 깔끔하게 잘했다는 이야기를 했고, 2세트는 불안했지만 승리해서 다행이었다.
- 2세트 조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헤카림과 함께 하드 이니시에이터가 있으면 좋겠지만, (고)동빈이 형이 무척 잘하기 때문에 혼자 이니시에이팅을 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3억제기를 깨고도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는데
▶ 어차피 유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포지션만 잘 잡으면 됐다. 만약 한타에서 패하더라도 당장 경기가 끝나지 않기 때문에 낚시 플레이에 주력했다. 바론 지역으로 상대를 유인한 것이 컸다.
- 다시 3위에 오르긴 했지만, 아쉬운 경기가 있을 것 같다
▶ 아프리카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이 무척 아쉽고, SK텔레콤전 역시 승리할 수 있었는데 이기지 못했다.
- 정규시즌 순위를 뒤집기 힘든 상황인데
▶ 지금 당장 순위를 뒤집으려 하기 보다 어차피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상대라 생각하고 우리 플레이에 맞춰서 준비할 생각이다.
- ESC-CJ-삼성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 ESC보다는 우리가 전력상 우위에 앞선다 생각하고, 삼성은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상성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동빈이 형이 다 꺾어줄 것이다(웃음). 남은 경기는 다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번 서머 시즌 결승전 진출 가능성은
▶ 장담할 수 없지만, 기존 서머 시즌에 모두 결승전에 오른 만큼 열심히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빡빡한 일정 속에서 김환 코치님, 오창종 코치님, 이지훈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상암 |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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